브리즈번 여행, 퀸즐랜드의 시작을 만나다
자, 이제 시드니를 떠나 퀸즐랜드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많은 시드니 사람들은 브리즈번을 작은 도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비슷한 생각을 했지만, 막상 도착해 시내를 둘러보니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현대적인 도시였습니다. 고층 빌딩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도시 곳곳에는 여유로운 호주의 일상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브리즈번 여행에서 만난 새로운 랜드마크, 더 스타 브리즈번
브리즈번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 중 하나는 최근 문을 연 The Star Brisbane였습니다. 강변을 따라 자리한 이 복합시설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바가 모여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실내를 걸어보니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은 역시 카지노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브리즈번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는 말이 실감날 만큼 분위기가 활기찼습니다. 카지노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식사나 커피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브리즈번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시티 보타닉 가든
도심에서 조금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City Botanic Gardens은 브리즈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잘 가꿔진 정원과 오래된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니 화려한 꽃들이 곳곳에 피어 있었는데, 특히 가장 눈에 들어온 꽃이 바로 진저 플라워였습니다. 나중에 이름을 알고 보니 열대 지방에서 잘 자라는 꽃이라고 하더군요.
브리즈번은 따뜻한 아열대 기후 덕분에 열대 식물이 매우 잘 자랍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브로멜리아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색깔과 모양이 모두 달라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식물원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브리즈번 여행의 매력은 브리즈번 리버
브리즈번을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도시가 Brisbane River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산책이나 조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을, 저녁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강변을 거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여유로운 분위기가 브리즈번만의 가장 큰 매력처럼 느껴졌습니다.
브리즈번 여행에서 만난 스토리 브리지와 캥거루 포인트
브리즈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Story Bridge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드니의 하버브리지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닌 다리로 알려져 있으며, 브리즈번의 상징적인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운 좋게도 제가 방문한 날에는 스토리 브리지에 보라색 조명이 켜져 있었습니다. 강물 위에 비친 은은한 보랏빛과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브리즈번을 방문한다면 낮뿐 아니라 꼭 밤에도 이곳을 찾아 야경을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강 건너편의 Kangaroo Point Cliffs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워킹 트랙에서는 브리즈번 강과 도심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읍니다.
브리즈번 여행 정보
추천 여행 시기 : 3월~5월, 9월~11월
이동 방법 : 도심은 도보와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퀸스랜드는 '대중교통 50센트 요금제'를 상시 운영하고 있어, 버스/기차/페리 등 모든 대중교통을 거리에 상관없이 편도 단돈 50센트로 이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최고의 조건입니다. (단, 공항철도인 Airtrain 등 일부 특수 노선 제외)
추천 코스 : 더 스타 브리즈번 → 시티 보타닉 가든 → 스토리 브리지 → 캥거루 포인트 → 사우스뱅크
브리즈번 여행 총정리
브리즈번은 화려한 관광지보다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장 큰 매력인 도시였습니다.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푸른 공원, 열대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퀸즐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브리즈번에서 천천히 도시를 둘러본 뒤 골드코스트나 선샤인코스트로 여행을 이어가 보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입니다.



